‘김지장왕보살 양찬시비’ 재건립 추진
‘김지장왕보살 양찬시비’ 재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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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붕법왕문도회 중국 구화산서 회향 대법회 열어

신라 왕자 ‘김지장왕보살 양찬시비’ 재 건립 불사 회향대법회가 지난25일 중국 구화산에서 사단법인 일붕법왕문도회 주도로 성대하게 거행했다.

‘김지장왕보살 양찬시비’는 일붕 서경보 큰 스님에 의해 지난 1992년에 건립 되었으나 20년 만에 일붕법왕문도회 담화 이사장에 의해 재 건립을 추진하여 건립함으로서 다시 한 번 그 빛을 새롭게 발하게 된 것이다.

담화 일붕법왕문도회 이사장은 “비석이 오랜 시간의 경과로 훼손이 심각해 보존이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게 됐다”면서”이런 현실을 방치 할 수 없어 문도들이 뜻을 모아서 항구적인 관리 차원에 토지도 영구 임대하여 재 건립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담화 이존영 이사장은”이번에 재 건립 된 비석은 당시 비석 하단에 없던 거북상과 상단에 용두를 다시 제작했다”면서”원래 몸통 부분은 탁본을 하여 새롭게 조각한 다음 훼손 된 원래의 몸통은 바로 비석 아래 묻어두고 그 위에 새롭게 제작한 비석을 세웠다”는 설명을 했다.

이 이사장은 그러면서”재 건립에 동참한 불자들은 지장보살의 화신이신 김교각 지장왕보살님과 일붕존자님의 큰 서원을 함께 이루기 위하여 동참자 이름을 비석 옆에 새겨 다시 한 번 변함없는 그 불심을 확인 하게 된 계기도 됐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

이날 거행 된 회향대법회는 중국 구화산 현지에서 일붕 제자들은 물론 사부대중이 합심 동참하는 가운데 범문도 차원에서 무려 180여명이 참석, 봉행됐다.

‘김지장왕보살양찬시비’는 1300여년전(696-794)신라왕자가 단신으로 중국에 건너가 구화산을 중심으로 오랜 수행과 불교를 홍포하여 중국 불교계에 지장왕보살로 추앙 받고 있는 김교각 스님의 높은 공덕을 찬양하고, 영구히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일붕존자께서 1992년에 구화산 자락에 손수 건립했다.

일붕 서경보 큰 스님은 1914년 제주 출신으로 19세에 출가해 지난 2006 625일 서울 세검정 법왕청 주석처에서 열반하였다.

현 사단법인 일붕법왕문도회는 6천여명이 넘는 제자들이 모여 일붕 큰 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또한 담화 이사장은 일붕스님의 비서실장지낸 인물로 10년을 일붕스님의 그림자처럼 보좌하면서 활동했다. 그는 매년 10 10일을 법왕의 날로 선포해 일붕스님 제자들로 구성된(일붕법왕문도회의 날임.)법왕의 날 행사를 펼치고 있다. 따라서 오는 10 9일은 철야 3000배기도와 함께 10일에는 문도 및 범 종단에서 일붕스님을 기리는 스님 및 불자 3000여명이 충북 청원 법왕청 제2청사에서 행사를 한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불자 및 학생들은 3000배를 12시간안에 통과하면 30만원씩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주어진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8년 올림픽을 성공기원하기 위해 부산에 건립한 일붕서경보 큰스님의 88올림픽 성공기원 시비를 수리 보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붕의 발길 따라 사진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문도회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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