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신계륜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부터 서울시장 출마 열심히 준비하겠다”

신계륜 민주당 전 의원이 1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이날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오랫동안 서울시장을 준비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신 전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무리한 주민투표 강행과 실패로 다시 서울시장의 보궐선거가 오는 1026일 예정되어있다내 머리 속에는 수도 서울의 미래를 구상하는 새로운 서울 건설의 꿈이 있다. 나의 준비는 조만간 구체화될 것이고 그것은 나의 준비이자, 민주당의 준비이며, 범 야권의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혀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다자인을 외치며 가게 주인이 원하지도 않는 간판을 갈아달면서 돈을 펑펑 쓰는 오세훈 시장이 100만이 넘는 서울의 영세자영업자들의 몰락과 절망을 어떻게 알 것이며, 절반에도 못 미치는 취업률에 좌절하며 거리를 방황하는 대학 졸업의 청년실업자의 심정을 어떻게 안단 말인가하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의 아파트 비중이 57%대를 넘어서고 가옥의 비중이 17%대로 떨어지는 실로 놀라운 아파트 공화국을 만들면서 그런 서울의 주택정책을 포함한 서울의 미래를 정밀하게 계산해보지도 않았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제 1026일 보궐선거에서는 이명박, 오세훈 류의 시장은 물론 그저 이기기 위해 영입해오는 조순 류의 후보가 아닌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정체성을 가장 강력히 담보할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 결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전략공천할 수도 있다며 뜻을 전했다.

이어 한명숙 전총리의 출마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다이제 민주당이 한명숙 전 총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 하나를 벗겨드려 한명숙 전총리가 무죄판결을 받는데 전념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더 큰 역할을 민주당을 위해 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 전 의원은 지금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열심히 준비하겠다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당을 위해서이며 그 준비 결과와 과정 전체는 결국에는 나를 포함해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