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괴산고추축제 성공개최를 통한 지역 특산물 문화행사로 정착
충북 괴산고추축제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청정자연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 주제로 전통적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1일에는 축제의 시작과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안녕 및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신명나는 농악놀이, 한시 백일장, 청결고추 썰기 대회, 매운고추 먹기대회, 향토사연구발표회, 품바공연, 소망종이배 띄우기와 13공수특전여단의 고공강하 및 특공무술 시범이 진행됐다.
2일 축제 둘째 날에는 매운 고추 먹기 대회, 청결고추 꼬이기, 어린이 태권무 공연, 37사단 군악대 공연과, 공식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주민을 위한 밤, 평양민속예술단 공연이 이루어졌다.
3일 축제 셋째 날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괴산고추 전국산악마라톤대회, 향토음식경연 대회, 씨름왕 선발대회, 고추도령과 배추낭자의 전통 혼례식,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가 열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괴산고추축제 기념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동호인 양궁대회, 괴산사랑 골든벨 대회, 물고기잡기대회, 괴강 가요제 등이 열렸다.
이번, 행사기간 중 괴산청결고추 직판행사와, 청결고추 품평회, 풍물야시장, 괴산관광 홍보관, 전국사진 촬영대회 등 15종의 부대행사, 세계고추 전시회, 고추음식 전시회, 고추목공예 전시회, 전통농기구 전시체험, 전통주 주막거리 등 행사가 축제 4일간 계속 열렸다.
윤관로 괴산고추축제위원장은 “해마다 많은 관람객과 소비자가 찾는 괴산고추축제가 더욱 알찬 축제로 개막한다.”며 “9월이 시작하는 1일부터 괴산을 찾아 고추축제에 어울러져 구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고추축제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축제기간 개인의 소득보다 소비자와의 신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실천한 괴산군 문광면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이천항씨(53세)는 30년간 고추농사를 지으면서 고추축제기간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하게 판매 하지만, “축제기간 고추를 구매하기 위해 찾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축제판매장으로 고추를 들고 나왔다”고 했다.
이번 축제에는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고추구매에 관심이 많은 축제로서, 괴산고추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고추농가는 바로 눈앞의 이익보다는 신뢰를 지키려 노력했다.
또한, 괴산군은 지난해엔 배추가격 파동 때도 배추 1포기 값이 1만원을 훌쩍 넘었음에도 괴산절임배추 가격을 시중가의 5분의 1 가격에 판매하여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올랐고, 군청 홈페이지는 3일 동안 접속이 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괴산군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려 노력하였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친환경농업군의 위상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관로 괴산고추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고추축제에 괴산을 찾아주신 소비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대한의 건고추 확보뿐만 아니라 고춧가루까지 확보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려고 노력하였으나, 충분한 고추물량을 공급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는 괴산고추농민을 대표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괴산고추농가는 바로 눈앞의 이익보다는 신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괴산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괴산고추축제기간에 세계고추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 마련
1일부터 4일까지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열리는 괴산 고추축제에 세계 25여개 나라, 70여 품종의 고추가 선을 보이기도 했다.
괴산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를 비교해 봄으로써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며 고추에 대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세 번째로 세계고추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전시되는 고추는 중국과 멕시코, 헝가리 등 25여국에서 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것들로 70여 종류의 고추가 전시될 예정이다.
작은 고추로부터 오이만큼 큰 대형(네덜란드) 품종까지 여러 품종이 전시되며, 부트졸리아(인도), 라바네트(멕시코) 등 매운고추도 전시되어 실질적인 체험교육의 장과 고추의 역사를 비롯해 특징, 맛 등에 대한 각종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외국 고추는 품종 확보가 까다로운 데다 토질과 기후 등이 우리나라에 맞지 않아 어려운 재배에도 많은 열매를 맺었다”며 “관람객이 쉽게 세계고추를 볼수 있도록 전시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괴산에서 고추작황 점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최고의 청결고추를 자랑하는 괴산을 방문하여 고추 작황 현황을 점검했다.
4일까지 괴산고추축제를 열고 있는 괴산에 방문한 서 장관은 괴산군 장연면 고추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추석 전 고추 현황을 점검하는 등 고추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대책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괴산군 관계자로부터 지속적인 재배면적 감소와 금년 잦은 강우로 인한 작황부진, 전국 고추 주산지인 괴산의 건고추 재고량 소진, 농업인의 고령화로 노동집약적인 고추생산 회피, 조미채소인 고추 구입에 있어서 국산만 선호하는 것이 고추가격의 폭등 원인으로 현안보고를 받기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고추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한 논농업 직접 지불제 같은 농업정책 입안 필요, 비가림 재배시설 확대를 통한 수확량 증대, 수인성 전염병에 강한 맛좋은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2011년 괴산고추축제 고추품평회 청안면 이기우씨 대상
충북 괴산고추축제가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를 주제로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4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고추품평회에서 이기우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괴산청결고추 품평회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고추재배농가로서 0.2ha이상 재배규모와 재배작황이 균일하고 병해충 및 재해가 없는 고추로서 건고추, 홍고추, 고추 조형물 등 3종류의 고추로 심사했다.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건고추, 홍고추 등의 색상, 균일성, 건조상태, 청결상태 등 고추품질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하였으며, 친환경재배 농가에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건고추, 홍고추, 고추 조형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이기우(56세)씨는 고추재배를 35년 동안 고추를 재배하였으며, 올해에는 약3,000㎡의 면적에서 고추를 생산했고, 출품작품은 2011년 신묘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 두 마리가 절구를 찧는 모습을 고추로 활용하여 표현하였다.
한편, 금상에는 김규왕(사리면 수암리)씨와 김우용(괴산읍 능촌리)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윤상문(청천면 관평리)씨, 이재순(소수면 수리)씨, 지상선(칠성면 두천리)씨가 수상하였으며 고추축제기간동안 고추유통센터에서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다.
2011년 괴산고추축제 성공개최로 계속적인 관심 증폭
충북 2011년 괴산고추축제가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 주제로 1일부터 4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4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군민안녕 및 풍년기원제 시작으로, 품바공연, 소망종이배 띄우기, 특전사 고공강화 특공무술시범, 향토음식 경연대회, 물고기 잡기대회, 4일 괴강가요제 끝으로 88종의 세부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보였다.
전세계 25개국 70여종의 세계고추 전시회에는 한눈에 세계고추를 비교할 수 있는 자리로 관람객에게 큰 탄성을 자아냈으며, 매운 고추 먹기 대회, 청결고추 꼬이기, 청결고추썰기 대회 등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에서 괴산고추를 알리는 축제가 되었다.
제2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20명이 모여 댄스, 노래, 개인기 등의 다양한 장기자랑과 괴산고추를 소개하여 괴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대상에는 신중식(청주시, 29세)씨, 금상에는 윤동구(서울, 36세), 은상에는 이주화(청주시,29세)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 괴산 산악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동호회 및 가족 1,200여명이 참가하여 전국행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20km 남자부에서는 1시간 23분으로 완주한 나종태(전주시)씨, 20km 여자부에서는 1시간 39분으로 완주한 배선희(대구시)가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이 고추직판장의 고추구매에 관심이 많은 축제였다.
올해 고추작황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건고추 물량 감소와, 축제기간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한 판매에 따른 소비자 구매가 어느 때보다 커 고춧가루물량까지 확보 판매하였으나, 축제 이틀 만에 확보한 건고추 물량 전부가 조기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괴산고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고추직판행사로 통하여 건고추 34.2t, 고춧가루 5t을 판매하여 12억 2천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윤 위원장은 “올해 축제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내년 축제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고추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고 “올해에는 잦은 비로 고추 작황이 좋지 않지만 방문객들이 볼거리, 즐길 거리 다양화로 고추축제 참모습을 보여주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홍보와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고추 직판장 및 향토음식점 참여 업소에 카드기를 설치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