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충청북도와 케이티·다나와 2곳 업체와 합동으로 16일 오후 3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케이티 주충식 충북본부장과 다나와 성장현 대표를 비롯하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김광수, 박종성 도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시는 케이티와 다나와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되며, 케이티와 다나와는 28억원을 투자하고 36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케이티는 국내 통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로 중부권 최대 고객센터 거점 확보를 위하여 18억원을 투자해 상당구 율량동 KT 상당지사 4층에 'Olleh 모바일 고객센터'를 개점하고, 180명의 인력을 채용하여 휴대전화 114 안내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나와는 온라인 가격비교 및 쇼핑검색 전문 포털업체로 10억원을 투자해 흥덕구 강서동 자연 빌딩을 임대하고, 18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취급하는 전 상품(컴퓨터, 가전,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게임, 화장품, 가구, 스포츠, 유아·아동 용품 등)에 대한 가격비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 업체는 공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서비스산업으로 친환경 녹색수도를 추구하는 청주시 정책과 맞을 뿐만 아니라 20∼40대 여성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로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협약식에서 "협약체결 업체가 이른 시일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인프라 시설 지원, 인력채용 홍보 등 다각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일자리 4만개 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