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끝나는 하이패스 5%할인이 당분간 유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은 19일 열린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올해 연말 종료되는 하이패스 5% 할인제도에 대해 할인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이패스 5%할인제도는 2005년 12월1일부터 하이패스 보급률 제고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요금의 5%를 할인해주던 제도로 당초 201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만 한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1년간 더 연장하여 실시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상시할인제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하이패스 할인으로 인한 통행료 수입감소분이 1,285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할인제도를 계속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권 의원은 할인제도 실시로 인해 하이패스 보급률은 2005년 1,312대에서 2010년에는 497,678대로 수직상승했고, △톨게이트 지정체 해소로 이용자 편의제고 및 물류비 절감 △무정차 주행으로 연료비 및 배기가스 감소 등 환경오염 감소 등 제도운영시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는 점을 들어 할인제를 당분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