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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했다.
29일 열린 행사에는 100여명의 기자와 가족 등 300여명이 초청돼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녹지원 잔디밭에서 기념촬영과 인사말을 전했다.
이전 대통령 시절에는 이같은 행사가 여러 번 있었지만, 노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초 참모진이 대통령에게 기자들 가족의 청와대 초청을 건의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5월이 ‘가정의 달’인 데다 언론과의 건강한 협력관계를 고려한 판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정홍보처 업무보고에서는 “정부는 매체로부터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가감없이 흡수해야 한다”고 대언론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