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지수수 근절 발벗고 나선다
촌지수수 근절 발벗고 나선다
  • 오공훈
  • 승인 2005.05.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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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 5월 1일부터 18일까지 관계당국 합동단속
스승의 날을 앞두고 벌어지는 촌지수수를 근절하기 위해 부패방지위원회가 5월 1일부터 18일까지 관계당국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부방위는 30일 전국 교육청, 학교의 행동강령책임관 9100여명과 합동으로 '촌지 안주고·안받기 운동'을 벌이고, 촌지수수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방위는 전국 시도교육청, 초·중·고교, 학부모단체에 협조공문을 보내 불법 찬조금 모금과 개별적인 촌지 제공을 삼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방위는 각급학교 행동강령책임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교원과 학생·학부모에게 '직무관련자인 학부모·교원간의 촌지 제공·수수행위는 공무원행동강령에 위반'되며, 촌지수수가 적발된 교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문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 부방위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은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촌지를 수수하다 적발된 교원은 엄중한 문책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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