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한국 첫 우승…장원삼·오승환 호투
삼성 라이온즈가 3년 만에 부활한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삼성은 일본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5-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은 예선에서 소프트뱅크에 당한 0-9 대패를 설욕했고, 우승상금 1500만 대만달러(5억5000여만원)도 두둑히 챙겼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장원삼이 뽑혔다.
일본은 2005년부터 4년간 코나미컵이라는 이름으로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 4개국(한국·중국·일본·대만) 대회에서 지바 롯데-닛폰햄-주니치-세이부가 내리 축배를 들었고, 한국(삼성·SK)과 대만은 각각 두차례씩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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