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대졸 연봉격차 심한곳 1위 ‘금융업’
고졸·대졸 연봉격차 심한곳 1위 ‘금융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정보통신, 건설토목, 유통업, 전기전자통신 순

고졸·대졸 출신 직장인의 평균연봉격차가 가장 심한 업종은 금융업이며, 연봉차이는 1,779만원 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은 2011년 등록된 연봉정보 중 주요 10개 업종의 고졸·대졸연봉 3,547건을 비교 조사한 자료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금융업종이 고졸과 대졸 간 평균연봉격차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평균연봉은 업종 최고는 5,063만원인데 비해 고졸 평균연봉은 3,284만원으로 연봉차이 1,77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IT·정보통신(1,519만원), 건설·토목(1,111만원), 도소매·유통업(1,005만원)순으로 1000만 원 이상 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전기·전자·통신(932만원), 에너지·환경(932만원), 화학·제약(874만원), 금속·철강(852만원), 자동차·조선·중장비(809만원), 기계·장비(668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학력·학벌 간 임금 격차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로, 이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으로 달려가는 학력 인플레가 심각하다”면서 “기업들에서는 대졸자 위주의 대상으로 공채를 하는 관행을 깨고, 역량중심의 채용과 임금체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