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Ⅱ 4번째함, '왕건함' 진수
KDX-Ⅱ 4번째함, '왕건함' 진수
  • 민철
  • 승인 2005.05.03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형 구축함인 KDX-Ⅱ 4번째함인 ‘왕건함’이 4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된다. '왕건함' 을 포함한 KDX-Ⅱ는 SM-Ⅱ 및 RAM 대공미사일을 탑재하여 자함 방어위주의 대공 방어개념을 구역대공방어 개념으로 발전시킨 한국형 구축함으로 선체에 스텔스 기법을 도입해 적 레이다로부터 탐지확률을 감소시겨 함정 생존성을 크게 높였고 5인치 주포 및 슈퍼링스 도입으로 지상작전 지원 능력과 대잠전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해군은 왕건함의 이름은 "수군을 이끌고 후백제의 나주지역을 공략하는 등 활발한 해양활동을 발판으로 후삼국을 통일하고, 건국 이후에는 북진정책을 펼친 왕건의 진취적 기상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건함은 앞으로 약 1년간 시험운용을 거친 뒤 2006년 하반기에 해군에서 인수, 전력화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