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반 고흐와 함께하는 세계명화 패러디 아트전’이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불꽃처럼 살다간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이번 전시회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명화로 꼽히는 고흐의 작품들과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을 관람하고 명화소품까지 만들며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특별한 체험전이다.
또한 기존의 전시 관람의 틀을 완전히 탈피하여 그림을 눈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만져보고 체험하는 놀이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명화소품 만들기와 명화속의 주인공처럼 자신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층 다목적홀에는 전문 스튜디오처럼 꾸며진 포토존이 설치되어 조명과 의상, 촬영소품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30점 가운데 20점은 반 고흐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원화를 실측상태로 재현한 것이다.
울주문화예술회관 오만석 기획팀장은 “반 고흐 뮤지엄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최고급 염료를 캔버스에 적용하여 최상의 해상도와 색채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고흐의 편지, 반 고흐 카페 사진, 고흐의 출생신고서, 수채화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관람 뿐 아니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명화감상법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명화가면만들기, 명화판화, 명화티셔츠와 명화가방만들기 등 체험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아트샵’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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