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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외환은행에 의하면 지난 4월초 J상무가 리처드 웨커 은행장 집무실에 CCTV(몰래카메라)를 설치했던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다.
J상무는 지난달 은행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담당하던 중 공사 막바지에 이르러 은행장 사전동의없이 CCTV를 달았던 것을 밝혀졌다.
J상무는 “노조 마찰 등에 대비해 설치했다”고 해명했으나 설득력이 부족해 직위해제했다. J상무는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인수된 직후 경영전략부장에서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내부 승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등 은행일에 깊이 간여한 핵심임원이라는 점에서 외환은행에서는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은행측은 지난달 임원회의를 열어 J상무를 지난달 4월 17일 로 직위해제했으면 만약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해임조치할 게호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