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게이트 연루공직자 줄사퇴
유전게이트 연루공직자 줄사퇴
  • 송현섭
  • 승인 2005.05.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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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차관·철도공사 사장 등
사할린유전 개발사업의혹 연루공직자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김세호 차관은 검찰수사가 진행되는 사할린 유전사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앞서 한국철도공사 신광순 사장도 검찰조사에 앞서 사의를 밝혔다. 김 차관은 이임식에서 검찰소환을 앞둔 가운데 공직을 벗어나 조사에 임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행정도시·공공기관 이전·주택안정 등 현안을 처리 못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작년 9월3일 취임, 8개월간 건교부 차관으로 재직했고 사할린 유전사업당시 철도청장으로 끊임없는 연루의혹을 받아왔으며 이번주 안으로 검찰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철도공사 신광순 사장도 최근 건교부 추병직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는데 당시 철도청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사할린 유전사업의 주체인 철도교통진흥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신 사장 역시 이번 유전개발 의혹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을 앞둔 상황에서 철도공사의 조직안정을 고려, 공직을 벗어나 검찰조사에 임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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