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식재산권부장검사회의’ 개최
‘전국지식재산권부장검사회의’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법 웹하드·헤비업로더, 그들과의 한판 승부

대검찰청은 지난 2일 15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26개 지검·지청 지식재산권 전담 부장검사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식재산권 부장 검사 회의’를 개최했다.

본 회의는 검찰총장의 격려말씀, 형사부장의 당부말씀에 이어 영화배우 박중훈씨의 영화산업 현 실태 및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성과에 대한 강연, 전담 부장검사들의 지식재산권 침해의 새로운 동향, 온라인상의 문화콘텐츠(영화, 만화 등) 침해사범인 웹하드, 헤비업로더들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 문화콘텐츠 저작권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캠페인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최근 웹하드 등 온라인상의 불법 저작물 유통이 더욱 지능화, 첨단화, 기업화되면서 이로 인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이 크게 저해 되고 있는 점을 중시하여 영화, 만화 등을 불법 유통하는 헤비업로더와 이를 방조하는 웹하드 업체 등에 대한 근절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 첫머리에 영화배우 등으로 구성된 ‘굿 다운로더 캠페인’ 공동위원장인 영화배우 박중훈씨가 불법영화파일 유통 피해 사례를 설명하고 최근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당당하고 매너있게 영화를 즐기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속적인 단속은 물론 온라인 사용자를 상대로 한 저작권보호에 대한 캠페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관련 단체 등과의 공동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콘텐츠의 중요성 및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불법 의식이 미약한 현실을 변화시켜 문화콘텐츠가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미래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는 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불법 다운로드 문제점 인식의 확산을 위해 단속과 캠페인을 병행하는 전방위적인 노력을 세울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