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연료가 가짜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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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현장서비스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지사는 소비자의 차량에서 직접 연료를 뽑아 현장에서 가짜여부를 분석, 확인해 주는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현장서비스’를 지난 9일 두류공원 내 성당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했다.

최근 주유소 폭발 및 주택가 차량 화재 등 가짜석유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본인의 차량에 주유된 연료에 대해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찾아가는 현장서비스가 마련됐다.

이번 현장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검사원이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분석 시험을 통해 가짜여부를 바로 확인해 주는 One-Stop 서비스로 제공됐으며, 특히 시민단체와 연계해 가짜석유제품 사용근절 캠페인을 병행 실시했다.

대구시 최운백 녹색성장정책관은 “강력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직접 찾아가서 현장서비스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현장검사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판매자 역 추적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고유가 및 경기침체로 주택가 등에서의 가짜석유 유통행위에 대한 계속된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는 구·군, 경찰, 소방, 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금년 들어 300건을 적발, 형사고발(281건)과 가짜 석유제품을 압수했으며 특히 불법 사용자 19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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