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의 직원학습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 활동노력이 가시적인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제95회 국가기술자격 기술사 최종합격자 발표에서 시흥시 도시정책과에 근무하는 김정철 주무관이 자연환경관리기술사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국내 약 12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연생태계 및 관련 법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생태계의 평가 및 복원계획 수립, 경관체계형성 분야의 실무경험을 통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획 또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복원계획 수립 및 생태계 영향평가를 총괄하는 기술영역으로, 수도권에서 자연환경이 비교적 훼손되지 않아 자연환경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가 절실한 시흥시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합격한 김정철 주무관(사진)은 2000년 시흥시 근무 초기부터 도시의 자연경관과 도시생태 네트워크에 큰 관심을 기울여 시흥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공원 계획수립 및 환경영향평가 업무와 과림저수지 생물서식공간 계획·조성 등 도시 내 녹지와 자연생태계의 복원 및 안정화 관련 업무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시화스마트허브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산업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가로경관(생태)계획 수립, 시흥시 기본경관계획 수립 등 도시 내 생태자원과 인간 활동의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커뮤니티 디자인 체계의 연계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2005년부터 자연환경·도시생태분야의 체계적 학문 습득을 위해 서울시립대학원에서 환경생태학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꾸준하게 도시생태네트워크, 도시경관 분야에 연구와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김정철 주무관은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얽힌 도시생태계를 이해하기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며, 도시생태에 대해 눈뜨게 하고 경험을 쌓게 해준 시흥시가 인간과 자연이 같이 행복한 전원적인 생명도시로 빛나며 타 도시에서 부러워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도시정책과에서 상위계획단계에서부터 우리가 잊었던 공동체적 삶이 빛날 수 있는 자연과 사람의 생명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시흥시는 총 4명의 기술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하며 학습하는 전문인력의 육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한 결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로, 이 여세를 몰아 조직의 활성화와 전문지식을 겸비한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는 조직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