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주민주도로 추진 중인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이 도심내의 새로운 활력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강운태 시장과 5개 창조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조마을 주민보고회를 갖았다.
주민보고회에서는 그 동안 시범마을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범마을 조성에 공헌한 주민과 자치구, 주민센터 공무원들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창조마을의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표창을 받은 주민들은 본인 소유의 토지나, 건물을 창조마을 사업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 주민과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무보수로 마을만들기에 적극 헌신한 ‘마을닥터’로써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조정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주민원로 등이 포함돼 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시범마을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마을별 교차평가 결과, 마을별 여건과 특성을 감안한 방향설정과 사업추진이 필요하고 주민, 전문가, 행정의 긴밀한 협력과 현장위주의 자발적인 사업추진이 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시에서는 보다 내실있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마을 활동가, 전문가 등으로 ‘창조마을 전문가 지원팀’을 구성해 마을별 사업계획을 수립 적극 지원해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마을운동가 양성과 체계적 마을만들기 추진을 위해 이론과 현장적용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창조마을 만들기는 획일적이고 물리적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의 한 축으로서 주민주도로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창조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의 성공 모델로 육성하여 전 지역에 파급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