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호가 드라마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 출연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준호는 지난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글로벌 한식토크쇼 ‘쇼킹’에서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상대배우 고 최진실의 설득에 의한 것이었음을 밝혔다.
고 최진실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은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은 환상과 현실이 적절히 어우러진 중년 로맨스물로 초반 한 자리 수를 기록하던 시청률을 19.5%까지 끌어올렸다.
정준호는 “선배가 극중 송재빈은 정준호가 연기해야한다”며 3번이나 직접 찾아와 함께 드라마를 찍게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바쁜 스케줄로 부담을 느껴 정중히 거절했지만 최진실의 간곡한 설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다.
정준호는 “몇 년 후 일본에 갔더니 이 드라마가 인기를 얻어 일본 팬들이 나와있었다”며 “최진실 선배가 내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그는 “최진실 선배의 유작을 함께 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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