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 ‘고양골 체육관’ 준공
[인천] 계산 ‘고양골 체육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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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14일 내빈 및 인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 고양골 체육관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난위험시설이었던 계산절개지가 약 1년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계산 고양골 체육관이라는 이름으로 구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기여할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이날 준공식은 박형우 구청장, 조동수 계양구의회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식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체육시설 라운딩 순서로 진행됐다.

박형우 구청장은 “위험시설이던 계산절개지를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조성하게 돼 계산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드디어 이뤘다”며 “오늘 준공한 고양골 체육관이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활동을 주도할 대표적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계산절개지는 70년대에 암석 채취로 절개된 후 방치되어 있던 계양구 계산동 771-5번지 일원 지역인데 낙석 발생 및 붕괴 우려가 있는 재난위험시설로 지정·관리 됐었다. 또한 절개지 주변에 20여 세대가 불법 무허가 건축물을 짓고 생활하고 있어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구는 절개지 위험요소 해소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하고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에 본격적으로 절개지 체육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2007년 10월에 계산절개지 체육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4월에 체육시설로 도시계획시설 결정돼 10월에는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인가를 얻었다.

2010년 4월에는 토지 및 건물 등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같은 해 6월과 9월에 각각 토목공사와 건축공사를 착공해 1년 5개월 여 공사를 거쳐 준공을 보게 된 것이다.

건립에 90억원이 투입된 계산 고양골 체육관은 12,966㎡ 부지에 연면적 1,770㎡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다. 또한 계산 고양골 체육관은 명실 공히 다목적체육시설로 궁도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하프코드 농구장 등이 있어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준공식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낙석도 위험할 뿐만 아니라 무허가 주택가 무질서가 널려 있어 절개지 주변을 다니기가 너무 무서웠다”며 “오늘 이렇게 와 보니 아주 훌륭한 체육시설로 조성되어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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