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수입액 5억달러 시대
커피수입액 5억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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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커피 소비는 감소 추세

커피전문점 증가로 2011년 우리나라 커피 수입액이 5억달러를 넘어서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커피 수입액은 5억8000만달러로 2010년 3억700만달러를 훨씬 뛰어넘었다.

우리나라 커피 수입액은 2005년 1억4000만달러로 2000년(1억1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1억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꾸준히 증가한 커피 수입액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억달러대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3억달러를 처음으로 초과했다.

국가별로 수입을 살펴보면 브라질이 1억달러, 콜롬비아(9100만달러), 베트남(7100만달러), 온두라스(6500만달러), 페루(2900만달러) 순이다.

커피 수입이 급증한 것은 국내 젊은 층 중심으로 ‘커피 열풍’이 불며 커피 전문점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인스턴트 커피 소비가 줄어들고 원두커피 소비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비경향 변화는 커피 원재료 수입에도 영향을 미쳐 인스턴트 커피 원료로 사용되는 베트남산 커피(로부스타) 수입은 최근 급감했다.

반면 고급 커피 원료인 아라비카(Arabica)종을 재배하는 콜롬비아, 브라질, 온두라스 등의 수입은크게 늘었다. 커피 수입에서 콜롬비아(17.1%), 브라질(16.7%), 온두라스(11%)에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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