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창업자 절반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창업&프랜차이즈가 예비 창업자 2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8%가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프랜차이즈가 안정적이라서(29.9%) ▲브랜드 인지도 때문(28.9%) ▲본사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서(23.7%) ▲마케팅 및 홍보효과가 높기 때문(17.5%)이 있었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점은 ▲점포의 수익률(34.4%) ▲브랜드 인지도(33.6%) ▲본사 CEO의 철학(13.1%) ▲가맹점 혜택(11.5%) ▲창업비용(7.4%) 순이었다.
정부기관의 각종 대출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예비 창업자들의 절반 이상이 아직 들어본 적이 없거나 들어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즉, 정계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정부기관의 창업교육이 정작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은 못받고 있는 것이다.
또 각종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비효율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람회가 아이템 선정이나 창업 준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같은 업체들이 항상 같은 포맷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42.1%를 차지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창업 컨설턴트의 도움이 실효성 있었다고 응답했다.
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구하는 매개체로는 인터넷(67.7%), 신문 또는 잡지(16.1%), 창업박람회(9.7%), 지인(6.5%) 등을 꼽았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박지훈 F/C 분석팀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내가 과연 창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이다”며 “창업 성공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상권분석과 적합성에 대해 창업자 개인만을 지원하는 컨설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