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재 8종, 7만4000부 보급
환경교재 8종, 7만4000부 보급
  • 오공훈
  • 승인 2005.05.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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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 · 군부대에... 어린이용은 보드게임 일기장 · 만화 방식 구성
환경부는 '함께 가꾸는 푸른 세상' 등 8종의 환경교육 교재를 발간해 각급 학교와 군부대 등에 7만4000부를 보급했으며 교재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4일 오후 3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한 교재들은 유치원부터 대학생, 일반까지 교육 대상별로 특화된 내용으로 기획했으며 유아·어린이용 교재는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일기장, 만화, 다이어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의 각급 학교, 군부대, 지자체와 사회단체 등에 배포했으며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 '함께 가꾸는 푸른세상'과 친환경적 낚시방법을 소개한 '낚시와 환경' 등 2종은 사회단체와 인터넷 동호회 모임에서 사이버 교재로 활용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다. 교재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 사용자가 유통마진 등을 제외한 인쇄 실비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해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그동안 수질, 대기, 폐기물관리 등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투자하느라 충분하지 못했던 환경교육 부문의 예산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에 발간된 교재들의 주요 내용. ■ 완두콩 삼형제의 때굴때굴 여행 일기 "정원의 어디선가, 톡톡 소리가 들려오네요. 아! 완두콩 콩깍지가 벌이지는 소리에요. 벌어진 콩깍지 사이로 완두콩 삼형제가 태어났어요." 완두콩의 정원여행을 통해 식물의 성장조건과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 다.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식물의 세계를 느낄 수 있 도록 구성했다. ■ 식물사랑 환경박사 , 뱅글뱅글 식물박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화 72종을 서식지, 특성, 용도 별로 설명하고 있다. 식물의 특성을 퀴즈로 풀어가면서 식물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꾸몄다. ■ 꿈틀꿈틀 땅속의 용을 만나다 "게다가 지렁이는 흙속을 돌아다니면서 구멍을 만드는데 그 구멍 속으로 공기가 통해서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 홍승우 만화가가 지렁이의 생태와 환경정화 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생태계의 순환과정 중 분해자 역할을 하는 지렁이의 생태와 환경 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건강한 흙의 소중함을 설명한다. ■ GREEN I 다이어리 젊은층의 감성에 맞는 디자인을 도입해 교재로 활용한 다이어리. 24종의 희귀식물 사진과 야생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 함께 가꾸는 푸른세상 우리나라와 국제기구의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노력과 현황,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학의 환경 교양 과목 부교재나 평생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낚시와 환경 700만으로 추산되는 낚시 인구는 강과 저수지, 계곡, 바다에서 자연과 함께 하고 있다. 낚시에 대한 수준과 장비는 발달했지만 대상어와 환경보호에 대 한 인식은 아직도 희박한 것이 사실. 이 책은 즐거운 낚시 과정에서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외국의 환경교육 실태 독일, 미국, 영국, 일본의 환경교육을 위한 제도, 학교 환경교육, 사회환경 교육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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