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ㆍ문성근, 내년 총선에 '부산' 출마한다
문재인ㆍ문성근, 내년 총선에 '부산'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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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 사상구 유력, 문성근 - 북ㆍ강서을 유력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가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 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문재인 상임고문은 출마할 지역구를 결정하기 위해 최종 협의 단계에 있다"며 "연고가 있는 부산 영도나, 서 을, 사상 을 등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성근 대표의 부산 출마에 관해서는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부산 북·강서을 등을 놓고 고심 중"이라며 "문 대표가 이번에 부산 지역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은 전국정당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상임고문과 문성근 대표는 이르면 25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총선에는 참여정부 인사들이 부산에 대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부산은 20년간 한나라당이 독점한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야권에게 어려운 지역이었다. 하지만 부산저축은행 사태, 동남권 신공항 무산 등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부산의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며 "인물 대결로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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