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시 지원 6번으로 제한
내년부터 수시 지원 6번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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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사회적으로 유익한 제도가 될 것"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2일 "지금까지 수시 지원횟수의 제한이 없어 수험생, 학부모의 부담이 컸다는 지적을 받아 2013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모집 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협은 수시 지원횟수를 제한하는 이유로 ◇학생이 적성, 진로와 상관없이 수십 개 전형에 지원하고 논술,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점 ◇전형료와 사교육비가 부담스럽다는 점 ◇다수 중복합격자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수시 지원횟수 제한으로 발생하는 지방대학, 학부모의 반발을 어떻게 처리할 지가 문제로 남아있다. 지난 7월 대교협이 수시 지원횟수 5회 제한을 추진했을 때에도 수시 지원이 수도권에 몰려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한 지방대학들의 반발과 자율권 침해를 주장한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가 있었다.

이에 대교협측은 "올해 수시에서 무제한 지원으로 수시 과열의 부작용이 드러났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를 통해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또한 대교협은 공등교육법 시행령 32조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1년6개월 전에 공표해야 한다'에 위배된다는 지적에 "전형위원회에 참여한 법률전문가가 수시 지원횟수 제한은 사회적으로 유익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조언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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