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다채로운 행사 눈길 끌어
5월 ‘가정의 달’ 다채로운 행사 눈길 끌어
  • 전명희
  • 승인 2005.05.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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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아산지역 대학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노인과 저소득층 어린이집 아동들을 초청해 무료진료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대와 백석대는 함께 운영하는 인성교육원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지난 3일과 4일 교내에서 자원봉사축제를 열였으며 총학생회가 주축이 돼 천안지역 26개 지역 어르신 600여명을 초청해 연극 공연과 음식 제공 등 ‘잔치마당’을 마련했다. 특히 생활체육학부생들은 수업시간에 갈고 닦은 스포츠 마사지를 어르신에게 해 줘 인기를 끌었으며 이 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은 예일병원과 해성병원에서는 의료진을 파견해 무료 진료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사회복지부 아동복지 전공을 한 학생들은 저소득층 어린이집 아동들을 초청해 함께 인형극, 찰흙 공예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순천향대도 오는 7일 이 대학 부속병원 의료진과 함께 아산 노인복지회관 회원 및 인근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무료진료를 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로 맞는 순천향대학 부속병원 의료봉사 단체는 내과 의사 출신인 서교일 총장이 직접 진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남서울 대학교도 오는 6일 인근지역 어른 1천 500명을 학교로 초청재 음식을 제공하는 등 잔치를 벌릴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생명 나눔 연예인 봉사단(단장 김경애)이 함께 참석해 남서울대와 자매결연 맺은 전북 장수군 번암마을 어르신도 함께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된다. 천안대 인성교육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어른을 공경하고 효을 행사는 인성교육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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