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성황리 개최
2011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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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이 지난 15일 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10개월간의 한국어 수업을 마친 184명의 결혼이민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유병석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10여개 기관·단체장,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모범 수강생으로 150시간의 수강시간을 성실히 이수한 웬티투항씨(문산읍) 등 3명이 파주시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교육기간 내내 학생들을 성실히 가르친 모범 한국어 강사 윤정은씨(운정3동)와 평소 다문화가족 복지 증진에 노력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이옥경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파주시의 한국어교실은 금촌, 문산, 법원 등 5개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한국어능력시험 4급을 통과한 금촌 고급반의 마츠다 루미꼬씨가 각 지역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조윤희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를 설명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한글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결혼이민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문산반 전체가 준비한 합창공연으로 50여명이 ‘희망의 종소리’ 등 세 곡을 멋지게 선보여 하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파주시는 내년 한국어 교육을 결혼이민자를 포함해 외국인 근로자, 중도입국자녀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관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교육, 문화교육, 상담 등 보다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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