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새로운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투썸커피를 새롭게 선보였다. 타깃 고객층을 확대하고 메뉴개발과 마케팅 공조 등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투썸플러스커피는 다국적 기업,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제 3세계 커피 농가에 합리적인 가격을 직접 지불해 사들이는 공정무역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유무역을 통한 원두보다 20~30퍼센트 더 비싸지만 커피 판매 가격은 기존 투썸플레이스와 동일하다. 특히 부드러운 맛을 위해 라이트로스팅 해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직장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 투썸플레이스와는 달리 투썸플러스커피는 젊은 여성 고객층(18~28세)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매장 분위기는 더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젊은 고객들이 밀집해 있는 상권이나 대학가 등에 출점하고 있다. 브랜드 네임도 작은 배려로 늘 고객의 삶에 플러스가 되겠다는 의미를 가지며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프랜차이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투썸플레이스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200여 개의 점포를 가지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이와 함께 투썸플러스커피가 서울 강남지역을 시작으로 디저트문화를 다양한 고객층에게 전달시킬 계획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이영재 창업브랜드분석팀장은 “CJ가 지향하는 '투썸' 멀티브랜드 전략은 한국 커피 시장에서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는데 발돋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이미 거론되고 있는 ‘커피의 제 3물결’에 따라 우리나라도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와 원두 본연의 맛을 살려 라이트 로스팅 한 커피의 중간단계에 있으며 투썸이 소비자들의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