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이 귀가 중이던 중학생의 뺨을 때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춘천시 신사우동 한 버스 정류장 앞에서 춘천 ◇중학교의 학생 A군이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뺨을 3차례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
당시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군의 아버지가 현장을 목격하고 고함을 지르자 가해자들은 길을 가로질러 도망쳤다.
이에 A군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당황해 때린 사람들의 얼굴이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목격자들도 당시 날이 어두워 가해자들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서 "학교폭력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다각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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