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전 장관 현재 위독 … 오늘이 고비
김근태 전 장관 현재 위독 … 오늘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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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김근태(64) 한반도재단 이사장의 병세가 악화돼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김 이사장의 한 측근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이사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민주화 운동을 하던 당시 전기고문 등을 당해 파킨스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치료해던 김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정밀진단 결과 뇌정맥에서 혈전이 발견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는 합병증이 진행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응급처지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반도재단 관계자는 "장기들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폐렴이 유발됐고, 2차 합병증이 급속히 진행됐다"며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며 "오늘이 고비일 듯하답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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