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파주시가 경기도 대표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동양최대의 출판문화단지로 출판사가 밀집해 있으며 북소리축제, 국제출판포럼, 책방거리를 조성해 책읽는 파주의 독서환경이 자리해있다.
또 영어마을, 헤이리마을 등의 문화 예술이 살아 있는 곳이며 경기도 전 지역이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 경의선 전철과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국내외 관광객 500만이상이 찾는 임진각, 통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대표도서관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교하도서관에 임시 운영장소를 마련하고 파주시 도서관 정책수립 및 공공도서관 지원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세계유일 파주출판도시와 경기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책의 도시’를 구현하고, 출판단지 내 연중 테마형 독서문화행사 등의 개최를 유도해 대표도서관 우수프로그램을 파주시 도서관에 접목하여 추진 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시는 독서실태조사에 기반한 독서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도서관을 근간으로 한 ‘책읽는 파주’사업을 추진 해 오고 있다.
지난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북스타트 운동과 ‘동네책방(동네방네 책토론방의 줄임말) 리더학교’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했다.
북스타트 운동은 그림책을 매개로 생후 3개월~18개월 미만의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서만 길러지는 소중한 인간적 능력 심화에 도움을 주고자, 자원활동가와 부모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네책방’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시민 생활터전에서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는 1인 1독서동아리 갖기 독서캠페인이며, 리더(reader)학교는 이러한 독서동아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강좌다.
한편 파주시는 내년부터 북스타트 대상연령을 36개월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아기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유도하고, 학교, 직장, 병영등 생활공간에서의 독서생활화를 위한 ‘아침독서10분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한권의 책을 파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토론하는 ‘파주시민이 함께 읽는 한권의 책’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