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34회 행정혁신인상 변학섭 주무관 선정
[광주] 제34회 행정혁신인상 변학섭 주무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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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환경생태국 공원녹지과 변학섭(사진) 주무관을 ‘제34회 행정혁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변 주무관은 지난 2004년 4월부터 공원녹지과에 근무하면서 공원·녹지분야 업무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의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나는 가수다’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시민참여 행정의 새로운 혁신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연말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행정혁신인상을 받았다.

변 주무관은 조성된 지 40여년이 된 광주공원 시민회관을 보전하고 상징적인 녹색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국내 저명한 작가를 지명 초청, 현상설계를 추진했다. 또한 설계 응모작품심사에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해 시민이 원하는 작품을 선정하는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시는 용역과정에서 이와 같은 시민참여형 작품심사를 여타행정에서 도입토록 하는 등 새로운 혁신행정의 수범사례가 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변 씨는 광주·전남의 유일한 동물원인 우치공원의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명품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자사업 최초로 제안서를 공개모집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 차원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공원녹지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 자락을 한 바퀴 도는 무돌길’을 무등산보호단체 등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복원·발굴하는데 참여했고, 국립공원 승격을 앞두고 무등산의 접근성과 편익증진을 위한 무등산 순환버스 운행에 기여하는 등 적은 예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행정혁신인상에 선정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함께 고생한 다른 공직자들을 대신해서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행복한 생태공동체 구현을 위한 녹색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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