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3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안장됐다.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는 추모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상임고문 하관식이 진행됐다.
하관 장소에는 ‘2012년 점령하라, 투표하라, 참여하라. 민주주의자 김근태’라는 문구와 함께 고인의 웃는 모습이 그려진 대형 그림이 걸렸다.
하관식은 기독교계와 불교계에서 추모사를 하고 천주교 미사형식으로 열렸으며, 이날 오후 운구 행렬은 12시40분께 모란공원 입구에 고인의 영정을 앞세우고 도착한 뒤 열사들 사이를 통과해 하관 장소로 이동했다.
추모사와 찬송가가 이어진 뒤 유족들은 ‘민주주의자 김근태’라고 적힌 붉은 천을 관 뒤에 덮고 취토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구민교회 김거성 목사는 추모사에서 “고인의 말처럼 투표로 2012년을 승리의 해로 만들고 내년 1주기 추모식 때 기쁨을 나누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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