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닷컴에서 뽑은 눈여겨볼 신인 5명 중 하나로 꼽혔다.
PGA 투어 닷컴은 지난 4일 ‘페덱스컵 레이스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PGA 투어 정규 시즌이 끝난 후 펼쳐지는 4개 대회를 통칭해 일컫는 PGA 투어는 대회가 끝날 때마다 순위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를 준다.
한해 정규 대회를 포함한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125위 안에 든 선수만 페덱스컵에 출전할 수 있기에 페덱스컵 진출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가져야 한다.
PGA 투어는 지난해 다섯 차례 우승한 버드 컬리와 네이션와이드 투어(2부 투어)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J.J.킬린을 각각 1, 2위로 꼽았고 아마추어로서 네이션와이드 투어 우승을 차지한 해리스 잉글리시,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는 제이슨 코크락이 3~4위, 노승열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2010년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아시안투어 최연소 상금왕에 올랐고, 지난해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두 번째 도전해 공동 3위로 PGA 투어 티켓을 거머쥐며 한국남자골프의 유망주로 꼽혔다.
한편 노승열의 지난해 아시안투어인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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