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규환 사망, ‘실족사 추정-유족 타살 가능성 제기’
두산 이규환 사망, ‘실족사 추정-유족 타살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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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두산베어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선수 이규환(22)이 음주 후 실족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규환은 지난 10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의 신인선수 교육 1박2일 워크숍 교육장인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 덕산 콘도 지하 1층 계단에서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KBO는 9일부터 이틀 예정으로 신인선수 14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선수 소양 교육을 진행 중이었으며, 선수들은 3층부터 6층까지 나뉘어 투숙했다.

이규환 선수를 목격한 선수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를 6층에서 마지막으로 보았고 이 선수의 시신은 지하 1층에서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충청남도 예산 경찰서는 발견 당시 이규환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숙소건물에서 내려오던 중 발을 헛디뎌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들은 실족사 외에 타살 가능성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규환은 지난 1989년 생으로 지난해 8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상위 순번으로 두산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기습번트, 수비력 등 실력이 좋아 유망주로 손꼽히던 선수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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