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 수해피해가 발생한 연풍지구 4개 배수펌프장 용량이 두 배로 증설된다.
지난 6일 파주시는 파주읍사무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파주시는 기존 1분당 174톤의 펌핑시설을 분당 383톤 규모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설계는 이미 끝났고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이달 말 착공해 오는 5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풍지구 배수펌프장은 증설로 인해 올해부터 비 피해가 최소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풍지구 배수펌프장은 비교적 안정된 가동으로 수해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 속에 연풍리 일대가 수해피해를 입어 주민 안전 개선방안을 수립, 연풍지구 개선복구사업 실시계획 용역을 거쳐 증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생명보호는 물론 재산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0.16km의 관거정비와 함께 용량을 2배로 증설, 폭우에도 침수되지 않도록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공사시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수해 우기 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이 완료되면 연풍리 시가지를 비롯한 2천274세대 4천750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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