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첫 해외출장 일반석…전례 없는 일
박원순 시장, 첫 해외출장 일반석…전례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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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음 달 있을 첫 해외출장 때 항공편으로 일반석을 이용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로 일본의 요코하마, 도쿄를 방문할 때 일반석을 타기로 했다. 이는 전임 시장들 때에서는 한 번도 없던 일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

외국출장 시 서울시장은 일등석을 타거나 비즈니스석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박 시장은 “가까운 곳에 가는데 굳이 비즈니스석을 탈 이유가 있느냐”며 일반석을 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번 출장으로 요코하마와 도쿄가 공공 임대주택단지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보육 지원책을 펴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박 시장은 유수지, 대심도 터널 등 수해와 폭설 방지책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시 대응법에 대해 듣고, 상수도관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소와 정수장의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 순방에 실ㆍ국장 등 간부급이 아닌 임대주택과장, 보육과장 등 일정 주제와 관련 있는 실무자들이 함께 나서기로 한 것도 박 시장의 특별한 방침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정책을 입안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기회를 주자”는 박 시장에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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