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기욱(28)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차선을 변경하던 중 정모씨(41)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당시 김기욱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0%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그는 운전면허 100일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술을 마신 뒤 강남 방향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2005년 SBS <웃찾사>의 ‘화산고’ 코너를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당시 예능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X맨’ 출연했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한편 최근에는 케이블 tvN ‘코미디 빅리그2’에서 이상준, 예재형과 함께 ‘야3인’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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