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D이엔씨, 베트남 방송사에 국산 SSD서버·저장장치 수출
LSD이엔씨, 베트남 방송사에 국산 SSD서버·저장장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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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이엔씨(대표 김한주)가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C(Vietnam Multimedia Corporation)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서버를 대량 수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한 국산 컴퓨터서버와 저장장치가 해외로 수출되기는 처음이다.

SSD 서버는 지금까지 많이 쓰였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낸드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보조기억장치인 SSD를 장착한 서버다.

이번 수출 계약은 주 방송서버와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와 서비스 운영 환경에 필요한 미들웨어 부문을 합해 300여억원 규모다. 모터와 전자기를 사용하는 HDD 방식보다 5~20배 빠를 뿐 아니라 발열과 전력 소모도 10분의 1에 불과하고 교체 주기도 5~7년으로 길다. 관리 비용도 HDD 방식과 견줘 5분의 1밖에 들지 않는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이 부상하게 되면서 SSD 서버가 기존의 HDD 서버를 상당부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주 LSD이엔씨 대표는 “국산 SSD 서버 첫 수출을 계기로 중국·동남아·미국·유럽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며 “SSD 서버는 한국이 전세계 서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확실한 제품인 만큼 공공영역의 적극적인 사용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SD이엔씨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필요한 서버 장비를 순차적으로 공급해 올해 9월까지 VTC의 IPTV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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