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섬 소록도와 멋진 녹동항이 만들어 낼 환상의 축제
사랑의 섬 소록도와 멋진 녹동항이 만들어 낼 환상의 축제
  • 고용국
  • 승인 2005.05.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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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녹동바다불꽃축제, 오는 19일부터 4일 동안 녹동 구항 특설무대에서 열려
아기사슴 소록도를 감싸 안은 어미사슴 형상으로 자리 잡은 항구도시 녹동에서 올해 여섯 번째로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녹동 구항 특설무대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그 동안 치러왔던 행사내용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 담겨져 있다고 한다. 3가지 주요 테마를 가진 이번 축제는 먼저 축제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 한센병 후유증으로 일상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아픈 상처를 감싸주고 그 병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전국의 작은 불씨들을 불꽃으로 하늘높이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지역발전의 모태가 되는 수산업과 관광업을 활성화 시키는 축제가 되기 위해 행사장을 신항에서 다시 구항으로 옮겨 소록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수협 어판장, 그리고 인근 음식점들을 배려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항상 거친 바다와 싸우며 수고하는 이 지역 수산인들을 위로하고 어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꾸며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생생한 체험도 가능하게 했는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전통의상체험, ‘관광객과 함께하는 물고기잡기 체험’, ‘불꽃발사 체험장 운영’, ‘회 썰기 시연회 및 시식’, ‘수산물 명랑 경기’등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고흥의 지역특산품과 수산물 전시 판매’, ‘해양안전잠수장비 전시’, ‘나만의 우표 만들기 체험’ 등의 전시행사도 준비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제6회 녹동바다불꽃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할 또 다른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눈길을 끄는데,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제3회 고흥군수배 전국녹동바다낚시대회가 바로 녹동 앞바다 일원에서 펼쳐진다. 선상낚시로 진행될 이 행사에는 전국의 낚시 동호인 2인1조 100개팀, 200명이 참가해 청정바다 녹동항에서 월척의 참 기쁨을 맛 볼 것으로 기대되며, 대회 단체 1등에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3백만원의 상금이, 2등에는 200만원, 3등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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