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손녀가 입은 ‘명품 패딩’ 논란
李대통령 손녀가 입은 ‘명품 패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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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에 장을 보러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 내 상점에서 손녀들에게 과자를 사주고 있다.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가 입은 패딩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뜨겁다.

지난 21일 청와대는 설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 딸 내외와 손녀들이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전통시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설 명절,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의미에서 손수 명절 음식용 재료와 제사용 음식을 구입했으며, 함께 데려온 손녀들과 슈퍼에 들러 과자를 사주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손녀들은 하얀색 패딩 점퍼와, 검은색 털옷을 입고 이 대통령과 동행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SNS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 대통령 손녀의 패딩 점퍼 가격에 대해 뜨거운 설전을 나누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대통령의 손녀가 입은 점퍼는 수백만원대의 명품 아웃도어”, “재래시장 가면서 명품을 입다니.. 서민 코스프레 하는거 같다”, “노스페이스 대장급이 85만원인데 300만원짜리 패딩을 입었으니 진정한 대장님”, “뼛속까지 서민대통령이라는 말은 어디로”라며 이를 비난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 손녀가 입은 옷은 65만원짜리 몽클레어 패딩. 누구들은 300만원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대통령 손녀다. 그 정도는 입을 수 있다”, “부자가 무슨 옷을 입던 뭘 사던 무슨 상관인가”, “돈 없는 자의 열폭인가”, “그럼 대통령 손녀는 3만원짜리만 입고 다녀야 하나”라며 명품 논란을 꾸짖었다.

한편 몽클레어 패딩 제품은 성인용이 100만원대, 어린이용은 80만원대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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