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장, 새해인사 '가슴 드러낸 여성사진' 첨부해 논란
김제시의장, 새해인사 '가슴 드러낸 여성사진' 첨부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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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의회 의장이 설 인사차 지인들에게 보낸 첨부 사진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김문철 의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더욱더 많은 건강과 축복이 님과 함께하시길 비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냈다.

논란이 된 것은 이 메시지에 첨부된 사진이다. 사진 속에 치마만 입고 상의는 걸치지 않아 가슴을 훤히 드러낸 여성이 세배하는 모습이 담겨있었기 때문.

이에 메시지를 받은 한 여성은 “의장님이 평소 나를 이렇게 가볍게 본 것은 아닌지 등 여러 생각에 찜찜해서 설 연휴를 망쳤다”고 말했고, 한 남성은 “설 명절에 이런 망측한 사진이 와서 황당했다. 여성들에게까지 이 사진이 첨부된 메시지를 보냈다면 엄연한 성추행이다”고 주장했다.

비난 여론이 일자 김 의장은 “친한 후배에게 받은 메시지를 잠시 웃어보라는 의미로 평소 친한 사람들에게 전달한 것인데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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