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측은 고대에 이어 연대와 이대에도 각각 수백억원 대의 기부금을 내놓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대는 13일 12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삼성이 3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박영렬 대외협력처장은 이날 “삼성이 도서관 건립을 우해 초기 공사비로 25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추후 추가경비로 50억원을 더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4일 착공되는 기념도서관은 연건평 1만평에 지하 3층, 지상6층, 규모로 2007년 9월 완광될 예정이며 대학륵은 총공사비 450억원 중 150억원은 학교기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또 총 공사비 50%이상 기부를 하면 해당 기부자의 이름을 따 건물명을 짓는다는 내규에 따라 ‘삼성도서관’으로 명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에도 오는 16일 이화삼성캠퍼스센터(ESCC)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삼성은 ESCC에 수백억원을 기부키로 한 것으로 전했다. 이화삼성캠퍼스센터는 이대가 미래의 캠퍼스상 구현을 위해 유명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에 설계를 맡긴 건축물로 연면적 2만평, 지하 6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대 측은 “기부금을 내는 기업의 이름을 건물명에 사용하기로 한 데 따라 이화삼성캠퍼스센터로 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