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근 SBS 앵커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SBS 관계자는 “정성근 앵커가 퇴직한지 꽤 됐다. 4월 총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이 되기 전에 퇴사해야 한다고 해 서둘러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며 스타뉴스가 26일 보도했다.
SBS ‘나이트라인’을 진행한 정 앵커는 평소 촌철살인 멘트로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광장에서 한미FTA 날치기에 규탄하는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쏜 공권력에 대해 “물대포는 정말 생각없는 폭력, 거의 살인행위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한미 FTA에 대한 여야의 상반된 모습에 대해 “진짜 애국심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했을 때에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꼴이다. 개그를 다큐로 받았다”며 “아니면 너무 딱 맞는 말을 해서 뜨끔했던 거다”며 사회적 이슈에 개인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정 앵커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힘으로써,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그의 행보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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