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년전 토네이도로 잃어버린 애견
무려 6년전 미국 오클라호마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헤어진 애견이 6년만에 다시 가족을 찾아와 세간의 화제를 얻고 있다.[사진설명 : 달마시안 자료사진]
5일 WSBTV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오클라호마 촉토에 사는 아미 콜린스씨 가족. 콜린스는 6년 전 마을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집이 크게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또 당시 강아지였던 진저라는 이름의 달마시안종 애견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콜린스는 잃어버린 애견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썼지만 애견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고,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다.
‘기적’이 일어난 것은 올해 부활절 기간 중의 일요일. 인근 동물보호센터를 우연히 방문한 콜린스는 등과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달마시안 종 애견을 발견. 보호중인 애견은 콜린스를 보자마자 미친 듯이 기뻐 날뛰기 시작했고, 확인 결과 6년 전 잃어버린 진저임을 확인했다고...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들은 애견이 주인의 냄새를 평생 기억한다면서, 헤어진지 6년이 되도록 주인을 잊지 않은 진저의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진저는 주인과 헤어진 후 큰 고초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자동차 사고로 수술을 한 차례 받은 자국과 등 부위에 총상을 입은 흔적이 있었다. 또 얼굴 부위에는 다른 개에게 물린 상처 자국이 있었다고.
6년만에 그리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징거는 콜린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징거와 콜린스는 CBS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유명 인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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