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외부인사 8명과 국회의원 3명 등 11명의 공추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정 전 이사장과 정 학장 외에 공심위 참여 위원으로는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박승오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패트롤맘중앙회’ 진영아 회장,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등이 인선됐다.
당내 위원으로는 권영세 사무총장과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기환 의원, 비례대표 초선인 이애주 의원이 참여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위원장에 대해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구조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중앙선관위 메니페스토 제도를 도입했다”며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으로 중앙선관위에서의 경험을 살려 철두철미하게 원칙에 입각한 공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심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공천은 정치쇄신의 핵심”이라며 “공추위원들이야말로 국민의 시각에서 어떤 사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 지를 공정하게 잘 선택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검사 출신인 정홍원 신임 위원장은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장, 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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