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심형래가 소유하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의 경매일정이 잡혔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심형래 아파트인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감정평가액 및 최저매각가격 모두 53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심형래 소유의 타워팰리스가 15일 매각이 결정되면 22일 허가, 불허가를 최종 판결 받는다.
그러나 심형래의 타워팰리스의 현재 시세가 46억에서 50억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것을 감안해 이번 경매에서 유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경매로 나온 심형래 아파트인 타워팰리스는 지난 2002년 심형래와 김모씨가 공동으로 소유권을 취득했으며 전용면적 244㎡에 채권자는 하나은행으로, 청구금액은 8억8848만3255원이다.
한편 심형래는 은행 등 제1금융권에 48억원 가량의 채무를 지고 있고 지난해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으로부터 밀린 임금과 퇴직금 총 8억 9153만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했다. 이번 경매가 완료되면 영구아트 전 직원 등은 최우선 배당을 통해 체불임금 중 일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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