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심위원' 15명 구성 완료
민주 '공심위원' 15명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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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는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

민주통합당은 319대 총선의 공천심사를 맡을 15명의 공천심사위원회의 구성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공천심사위원장에 임명한 데, 이어 오늘 내·외부 인사가 7명씩 포함된 공심위원 14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외부 공심위원으로는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교수, 도종환 시인, 문미란 변호사, 이남주(참여연대평화군축센터)소장, 조선희 전 씨네21 편집장, 조은(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최영애 한국성폭력상담소 초대소장이 위촉됐다.

내부 인사로는 재선의 노영민, 박기춘, 백원우, 우윤근, 전병헌, 조정식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최영희 의원이 포함됐다.

대부분의 여성 비례의원들이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공천심사위원 자리를 고사, 최 의원만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통합당 합류를 놓고 내홍을 겪은 한국노총은 공심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해 이번 인선에서는 빠졌다.

신경민 대변인은 "공심위원의 선임 기준은 개혁성, 공정성, 도덕성이다"라며 "정당사상 최초로 여성 30%를 구성하도록 된 당헌에 따라서 여성위원을 5명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번 선임된 강철규 공심위원장이 밝힌 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자유를 확대하고, 공동체 사회가 신뢰하며 살아가는 세 가지 원칙과 가치에 부합하는 위원으로 임명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는 6일 공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공천심사의 원칙과 기준, 경선방식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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