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뮌헨법원 판결, 당연한 일"
삼성 "뮌헨법원 판결,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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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일 뮌헨 법원의 갤럭시탭 10.1N과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금지 가처분 기각 판결을 적극 수용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뮌헨 법원이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법원의 판결이 옳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에 한 특허 전문가는 "애플이 독일 뮌헨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결과적으로 물을 먹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독일 뮌헨은 애플의 디자인을 특허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애플이 같은 내용으로 뒤셀도르프에서 제기한 소송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에는 애플이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갤럭시탭 10.1N 디자인 저작권 위반 가처분에 대한 판결이 예정돼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1년 9월 '갤럭시탭10.1'의 판매 중지 가처분 결정 후 디자인을 수정해 출시한 ‘갤럭시탭10.1N’의 판매를 막기 위해 애플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돼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뒤셀도르프 법원이 지난해 12월 열린 심리에서 갤럭시탭 10.1N의 디자인은 아이패드와 확실히 다르다는 의견을 내놨기 때문에 오는 9일 진행되는 소송에서도 삼성전자의 승산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독일에서 애플과 벌인 3건의 소송에서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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