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 완화의료 전문기관 44곳, 725병상에 2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완화의료는 말기 암 환자의 증상과 통증을 줄이고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치료를 통해 환자 및 가족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다.
현재 국내에는 전문 기관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국내 완화의료 병상은 전체 필요병상(2500병상)의 29%에 불과할 정도로 그 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또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기존 기관과 신규 기관 사이의 멘토링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복지부는 올해부터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기존 전문기관과 신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범사업 중인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제도를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완화의료기관이 더 늘어나 의료자원의 효율적 사용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지부는 “완화의료기관을 확대해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이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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