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매출 '2조원' 넘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매출 '2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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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5,547억원 · 영업이익 3,728억원 · 순이익 3,272억원

아모레퍼시픽은 7일 지난해 매출이 2조5,547억원, 영업이익이 3,728억원, 순이익이 3,272억원이며 이는 전년대비 12.4%, 2.3%, 13.8%가 각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각 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 지속, 생산과 물류시설 등 국내외 신규 인프라 구축,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프랑스 뷰티 브랜드 인수 합병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등으로 저가부터 고가까지 시장을 아우르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화장품 매출 2조원 시대

화장품 부문 매출은 2조1,522억원을 기록해 화장품 부문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화장품 부문은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 1조8,250억원을 기록했고, 럭셔리 채널은 백화점 경로 및 면세점 경로의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10% 신장세를 보였다.

주요 브랜드 매출도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설화수는 13%, 아모레 퍼시픽은 14% 매출이 늘었다. 프리미엄 채널 매출도 아리따움과 온라인 경로 등의 성장에 힘입어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라네즈, 아이오페 등 주요 브랜드 판매가 늘었다. 아리따움 경로 매출은 13%, 온라인 경로 매출은 20% 각각 신장했다. 라네즈는 24%, 아이오페는 13% 매출이 늘었다.

해외 화장품 부문은 중국 시장의 우수한 실적이 해외사업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대비 23%신장한 3,2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해 1,909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라네즈는 20%, 마몽드는 44% 신장세를 보였다.

프랑스 시장 매출도 전년비 3% 성장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향수 사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인수했으며 향후 일본, 중국,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MC&S(생활용품 및 녹차)부문은 프리미엄&기능성 라인 강화 등으로 전년대비 15% 성장한 4,0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메스코스메틱 매출은 전년대비 14% 성장한 3,5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려(呂)', '미쟝센', '해피바스'는 프리미엄 및 오가닉 라인 판매 확대로 각각 18%, 17%, 16%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메디안'도 치석케어 치약, 닥터 칫솔 등 기능성 오랄케어 제품으로 고성장중이며 녹차 사업인 설록 매출은 전년대비 23% 성장한 47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에도 매출이 10%, 영업이익이 7%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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